통상산업부가 12일 펴낸 "세계화추진 수범기업사례집"에 부도를 내고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주)낫소가 포함돼 눈길.

통산부는 낫소가 국내최대의 각종 볼류 생산및 수출업체로 글로법기업의
모범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주)풍산등과 함께 해외진출측면에서 뛰어난
실적을 기록해 세계화추진수범기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

통산부관계자는 "낫소가 93년 10월 부도를 냈으나 경영이 빠른 속도로
좋아지고 있으며 테니스볼은 윌슨, 팬, 던롭사의 제품과 더불어 세계 4대
브랜드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

통산부가 이날 발간한 세계화추진수범기업사례집은 작년 11월 대통령의
시드니구상에 따라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기업을 발굴, 홍보하기
위해서 펴낸 것이다.

여기에는 삼성종합화학등 5개사의 품질경영운동, (주)터보테크등18개사의
신제품개발등 기술혁신사례, 은성사등 7개사의 고유상표 고유디자인개발사례
, (주)낫소등 8개사의 해외투자 해외판매망구축사례, 항공기업체등의 외국
기업과의 전략적제휴사례등 총 44개사의 사례가 수록돼 있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