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MBC, 11일 서울시장후보 3명 자유토론 생방송

MBC가 방송사상 최초로 마련한 서울시장후보 3인의 자유토론이 11일 저녁
9시40분부터 2시간동안 TV를 통해 생방송된다.

이날 토론은 정동영앵커와 보조진행자가 함께 진행하며 후보자간
자유토론을 원칙으로 하되 각 후보의 발언시간을 회당 2분30초 이내로
제한했다.

또 자유토론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각 후보는 상호비방,인신공격등
선거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제외하고 다른 후보의 발언에 대해 자유롭게
반론을 제기할수 있도록 했다.

어떤 후보에게도 사전에 질문내용을 알려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다.

후보자는 미리 준비된 자료를 가지고 출연할수 없으며 MBC가 제공한
답변준비용 백지만 사용하도록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