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스웨덴 에릭슨사는 전화와 개인용컴퓨터(PC)의
결합을 수월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에릭슨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새로운 운영체계인
원도즈NT를 공급받아 전화교환기 시스템내에서 컴퓨터와 전화통신을 결합
시키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된다고 두 회사는 말했다.

두 회사는 그러나 에릭슨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프트웨어 공급량등
자세한 계약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에릭슨측은 이러한 시스템이 아직까지는 개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통신업체와 이같은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자사의 윈도즈NT시스템의 활용영역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