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대구염색업의 폐수처리기술과 신염색기술 연구를 전담하는
대구염색기술연구소가 오는 16일 착공된다.

대구염색공단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염색기술연구소 건설과 관련한 계획을
확정하고 16일 착공키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염색기술연구소는 지하 1층 지상 7층규모의 연구동 1천2백평과 파이롯플랜트
3백평등 연견평 1천5백평규모로 건설되는데 내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제3섹터 방식으로 건립되는 연구소는 대구시가 건축비 30억원,통상산업부가
산업기술기반조성자금으로 25억원,염색공단에서 부지비용 30억원등 총 85억
원이 투입되는데 대구염공은 매년 17억원의 운영비를 부담해 운영키로 했다.

연구소에서는 종합폐수처리및 정화,감량가공,고속염색,자원절약,저온저욕비
염색가공등 6개분야의 기술을 연구하며 기술및 기능인력 교육을 위한 기술교
육및 정보센터도 설치된다.

특히 고급기술의 습득을 위해 폐수처리분야는 일본,염색기술은 일본과 이탈
리아등의 현역은퇴자 초빙교섭도 진행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