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신경원기자 ]대구시는 달성군의 편입으로 행정구역의 대폭 확장되는
등 여건변화에 따라 내년 말까지 도시기본계획을 새로 마련 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달성군의 편입으로 도시의 공간구조와 지역간 기능의 재
검토가 요구되고 특히 21세기 국제화와 무한경쟁시대에 대비한 지역경쟁력
제고가 절실해 현행 도시계획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시는 이에따라 최근 3억7천만원을 들여 새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을 내년 7월말 완료 목표로 대아종합기술공사에 의뢰했다.

새로 마련될 도시계획의 목표연도는 2016년으로 인구는 3백20만명이며 도
시계획의 범위는 대구 광역시 전역을 비롯 대구와 인접한 경북 고령 창곡군
경산시 일부등이다.

새로운 도시계획에는 특히 기존 시가지 지능이 전면 재검토되고 달성군의
개발방향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며 토지이용계획을 비롯 교통 정보통신 공공
시설 산업개발 환경 공원 녹지 사회개발 도시방제계획등이 구체적으로 검토
된다.

시는 9월말까지 기초조사와 현황을 분석하고 11월까지 개발구상을 완료하
며 내년 상반기중 시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의 자문을 거쳐
7월말까지 최종안을 마련해 늦어도 연말까지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을 계획
이다.

대구시는 지난 84년8월 처음으로 도시계획이 수립된뒤 92년 5월 기본계획
을 수정,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