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은 7일 "법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민주당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겠다"며 오는11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기간중 옥외집회를
포함한 각종 지원유세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김이사장은 특히 오는18,19일 이틀간 전북 이리와 광주를 방문, 옥외집회를
통한 강연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이사장이 이같이 사실상 지원유세에 나설 경우 그의 정치개입 여부를
놓고 정치권에서 또다시 커다란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