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7일 시중 유동성이 넘침에 따라 은행들의 잉여자금 7천2백억
원을 환매 조건부 채권(RP)을 은행들에 파는 형식으로 흡수했다.

한국은행은 은행 지준 마감일인 이날 잉여자금이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판단,이중 5천억원을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16일 동안 RP로 묶었다.

또 은행들이 지준적수를 채우고 남은 자금을 마땅하게 굴릴 데가 없을 것
으로 보고 2천2백억원은 7일 하루짜리 RP로 흡수한뒤 8일에 환매해 주기로
했다.

한편 하루짜리 콜금리는 이날 RP규제에 따라 연 11%를 기록,지난 5일보다
1%포인트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