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4월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 감소한 1백
13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일본 대장성이 6일 발표했다.

대장성은 상품과 서비스 교역을 포괄하는 경상수지에서 수입이 급증하고
서비스부문에서의 적자 발생으로 흑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으며
1백48억달러를 기록한 지난달 보다도 대폭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일본의 4월중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 교역 부문의 경우 지난해 1백32억
7천만달러에서 올해에는 1백24억7천만달러로 감소했으며 관광과 해운등의
서비스 부문에서는 지난해 흑자에서 반전, 올해에는 6억6천1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은 2개월째 연속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같은 하향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