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잉글랜드의 영웅 아더왕은 나라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원탁회의를 개최해 해결책을 찾아내곤 했다.

증안기금이 주체가 되고 기관투자가들이 참석한 이자리에서 이들은
기관의 순매수 우위를 결의,빈사상태의 증시를 회생시키는 데 일단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라운드"미팅의 결과답게 중저가 낙폭과대주에서 블루칩으로
이어지는 "순환매"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증시 부양의 주대상으로 손꼽히던 국민주.대중주는 별다른
상승을 보이고 있지 않다.

순환매의 순서상,또 회의의 목적이 증시부양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들에게 관심을 갖을 때가 아닐까.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