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삼성전자는 2일 다용도 스틱청소기와 회전물걸레청소기를 각각
개발,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LG는 이번에 선보인 제품의 무게가 3kg으로 기존 청소기보다 40%가량
가벼워 노약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길이 10m의 연장코드를 부착해 천장등도 청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모서리부분 청소가 쉽도록 먼지흡입구를 삼각형으로 설계했으며 침대밑
등 틈새를 청소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빗자루형의 보조흡입구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이 개발한 청소기는 먼지흡입구에 면 걸레를 장착, 먼지를 빨아
들이면서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걸레가 8mm 간격으로 회전, 최대 청소면적인 30평을 닦을 경우
일반 걸레를 72번 접어 닦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고 밝혔다.

면걸레만을 따로 세탁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