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오토바이는 주로 300cc 이상 대형 오토바이이다.

250cc이상은 수입선 다변화품목에서 빠져 있기 때문이다.

가격도 400만원에서 대형승용차 가격인 2,080만원까지 다양하다.

수입품의 대다수는 세계 오토바이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일본제품.

부품조달이 용이하고 모델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초엔고 영향으로 다소 수입이 주춤한 상태이다.

미국 독일 이탈리아에서도 대형오토바이가 꾸준히 수입되고 있다.

지난해 오토바이 수입은 1,278만달러규모. 대수로는 1,500대 정도다.

수입오토바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일본 가와사키가 생산하는
750cc급 발칸750으로 70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그다지 많이 팔리지는 않으나 배기량이 같은 기종에서는 가격
이 비교적 싼편이어서 국내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제품으로는 혼다 야마하 스즈키 제품 등이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오토바이 하레이데이비슨도 들어온다.

판매법인인 한국하레이데이비슨은 883~1, 340cc급의 대형오토바이만을 들여
오고 있다.

독일의 BMW나 이탈리아 비모토사의 제품도 수입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