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 2일 환전실적이 많은 고객에게 수수료를 할인해주고
무료항공권을 제공하는등 우대혜택을 주는 "환전마일리지통장"을
개발,15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개인이 이 통장에 가입한뒤 과거 6개월간의 환전누계액이 2만달러를
넘으면 환율및 수수료가 50% 우대된다.

예컨대 1만6천달러를 새로 환전코자 할 경우 8만원(1달러당 5원)의
수수료를 절감받을수 있다.

만일 항공사 마일리지서비스혜택을 선택하면 1만마일의 마일리지가
적립돼 무료항공권을 제공받을수 있다.

법인이 혜택을 받기위해선 과거 6개월간의 환전실적이 10만달러를
넘어야 한다.

제일은행은 무료항공권서비스제공을 위해 아시아니항공사와 업무제휴를
체결했으며 특허청에 상표등록도 마쳤다고 밝혔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