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대출 비중높은 은행이 부실채권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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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대출비중이 높은 은행들이 부실채권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
용대출이 많은 은행들은 부실여신비율이 낮았다.
1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94년 은행경영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중에서는
서울은행,지방은행중에서는 부산은행의 담보대출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
사됐다. 이 두 은행은 부실여신비율도 다른 은행들보다 훨씬 높았다.
지난해 시중은행들의 총여신중 담보대출비중은 평균 48.5%였으나 서울은행
은 이 비율이 58.1%로 가장 높았고 한일은행(57.1%) 신한은행(54.6 %)조흥은
행(52.0%)등이 50%를 넘었다.
이중 서울은행과 조흥은행은 지난해 총여신에서 차지하는 부실여신비율이
각각 2.3%와 1.2%로 시중은행평균 부실여신비율(1.0%)를 웃돌았다.
지방은행중에서는 부산은행과 경기은행의 담보대출비중이 각각 61.1%를 기
록했으며 대구은행(59.2%) 경남은행(55.5%) 충북은행(55.2%)등의 담보대출비
중이 50%를 넘었다.
이중 부산은행과 충북은행의 부실여신비율이 각각 1.4%와 1.0%로 지방은행
평균 부실여신비율(0.9%)을 초과했다.
반면 시중은행들 중에서 신용대출비중이 많은 은행은 하나은행(73.4%)과
보람은행(74.9%)이었으며 동화은행(63.5%) 대동은행(56.4%)등도 절반이상을
신용으로 대출해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대출비율이 가장 높은 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의 부실여신비율이 각각 0%
와 0.1%로 부실여신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중에서 대출의 절반이상을 신용으로 준 은행은 강원은행(53.7%)
한곳 뿐이었다.강원은행도 부실여신비율이 0.5%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일자).
용대출이 많은 은행들은 부실여신비율이 낮았다.
1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94년 은행경영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중에서는
서울은행,지방은행중에서는 부산은행의 담보대출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
사됐다. 이 두 은행은 부실여신비율도 다른 은행들보다 훨씬 높았다.
지난해 시중은행들의 총여신중 담보대출비중은 평균 48.5%였으나 서울은행
은 이 비율이 58.1%로 가장 높았고 한일은행(57.1%) 신한은행(54.6 %)조흥은
행(52.0%)등이 50%를 넘었다.
이중 서울은행과 조흥은행은 지난해 총여신에서 차지하는 부실여신비율이
각각 2.3%와 1.2%로 시중은행평균 부실여신비율(1.0%)를 웃돌았다.
지방은행중에서는 부산은행과 경기은행의 담보대출비중이 각각 61.1%를 기
록했으며 대구은행(59.2%) 경남은행(55.5%) 충북은행(55.2%)등의 담보대출비
중이 50%를 넘었다.
이중 부산은행과 충북은행의 부실여신비율이 각각 1.4%와 1.0%로 지방은행
평균 부실여신비율(0.9%)을 초과했다.
반면 시중은행들 중에서 신용대출비중이 많은 은행은 하나은행(73.4%)과
보람은행(74.9%)이었으며 동화은행(63.5%) 대동은행(56.4%)등도 절반이상을
신용으로 대출해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대출비율이 가장 높은 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의 부실여신비율이 각각 0%
와 0.1%로 부실여신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중에서 대출의 절반이상을 신용으로 준 은행은 강원은행(53.7%)
한곳 뿐이었다.강원은행도 부실여신비율이 0.5%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