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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부양조치이후 신용/대주잔고 동시에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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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증시부양조치이후 신용잔고와 대주잔고가 동시에 크게 늘어나
    각각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투자자들은 증권시장부양조치가 시행된
    지난 29일 신용으로 1천1백47만1천9백주를 매입하고 이미 신용으로
    매입해둔 주식중 8백50만9천5백주를 상환해 신용잔고가 전일보다 2백
    96만2천주 늘어났다.

    이에따라 결제일인 31일 증시신용잔고는 1억7천9백57만6천1백주에
    이르러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양조치이후 투자자들은 또 증권회사로부터 1백50만1천4백10주를
    빌려서 매각해 대주잔고도 올들어 가장많은 3백16만4백70주에 이르렀다.

    증권시장에서 신용잔고와 대주잔고가 동시에 크게 늘어나는것은 이번
    증시부양조치에 따른 향후전망에 대해 투자자들이 엇갈린 전망을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부양조치 첫날인 29일 신용잔고가 가장많이 늘어난 종목은 증
    권업종으로 증가율이 75.5%였다.

    은행은 40.7% 운수장비는 22.5% 늘어났으며 기계(18.6%) 투금(16.2%)
    건설(14.6%) 조립금속(12.1%) 전기기계(11.1%)등도 10%이상 증가했다.

    운수창고 화학 육상운수 의복등은 신용잔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잔고는 거래량이 적은 음료품(1천5백72%) 종이(1천3백26%)에서
    크게 늘어났는데 신용잔고가 급증한 증권(9백12%) 은행(2백78%) 건설
    (2백84%)등에서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과 대주잔고가 늘어나는것은 향후 주가를 낙관 또는 비관이 엇갈
    린다는 점에서 호악재로 평가돼나 일정기간이후 매도 또는 매입물량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중기 악재로 보는 시각도 많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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