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개발된지 2년미만인 국산기계에만 대출하는 외화표시국산기계구입자
금을 올 하반기부터 개발기한을 따지지 않고 모든 국산기계에 대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일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외화표시 국산기계구입자금(1조원)
이 올해만 지원되고 내년부터는 외화대출로 통합돼 외산기계뿐이 아니라 국산
기계에도 외화대출을 허용키로 함에 따라 올해부터 국산기계구입자금 지원요
건을 대폭 환화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외화표시국산기계구입자금을 개발기관을 따지지 않고 지
원하고 중소기업뿐아니라 대기업이 국산기계를 구입할때도 이 자금을 쓸수 있
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통상산업부는 외화표시자금을 지원받을수 있는 대상기계류를 이달중에
최종선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