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0대그룹 상장회사 주가는 시장평균보다 5% 많은 17.98%하락했다.

그러나 삼성 한진그룹의 대규모 증자로 이들의 시가총액은 36.66%에서 38.
16%로 1.5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올들어 삼성 현대 대우등 10대그룹의 상장계열 1백42
개사의 평균주가는 17.98%하락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13%하락) 보다 4.
98% 더 하락했다.

그룹별로는 대림그룹이 29.45%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쌍용(29.21%)기아(24
.29%) 대우(23.64%)한화그룹(20.95%)등으로 하락율이 높았다.

삼성그룹은 14.86% 현대그룹은 16.62%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0대그룹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주식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삼성그룹과 한진그룹의 대규모 증자로 35.13%(52조5백1억원)에서 36.23%(48
조3천2백6억원)으로 1.1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한진그룹의 상장주식수가 전체주식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
94%에서 4.67%로, 1.93%에서 1.98%로 증가했다 이에따라 삼성그룹의 시가총
액이 시장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6%에서 11.16%로 2.11% 늘어났으며
한진그룹의 시가총액비중도 1.90%에서 2.18%로 0.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이들 2개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8개그룹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모두
줄어들었다.

한편 10대룹의 개별종목별로는 쌍용제지가 4만3천9백원에서 2만6천3백원으
로 40.09%하락해 하락률이 가장 높았고 빙그레 한국공항 삼성정밀화학 현대
종합금융등도 35%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