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M이 최근 대량의 광림전자 지분을 인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SKM은 지난 4월29일부터 5월26일까지 선경증권
영업부를 창구로 광림전자 주식의 7.5%인 4만5천주를 모두 4억8백만원에
사들였다고 증감원에 보고했다.
선경그룹에서 완전 분리된 상태인 SKM은 선경증권을 통해 지분인수사실을
보고했으며 주식 매수목적에 대해선 시세차익을 겨냥한 단순한 투자라고만
밝혔다.

이와관련,SKM의 한 관계자는 "광림전자 지분인수 사실을 사후에야 확인했
다"면서도 "그동안 벌여온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사업이 별로 성공적이
지 못했다"고 밝혀 SKM측의 전자부품회사 인수의사와 전혀 무관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