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산업등 13개사가 유상증자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를 6월중 실시할 예정
이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달중 실권주 일반공모를 계획하고 있는 회사는
일성종합건설 제일엔지니어링 극동건설 영풍산업 우성 고려포리머 웅진출판
기아특수강 대구은행 북두 대선주조 충북은행 금강개발등 13개사이다.
제일엔지니어링 영풍산업 우성 고려포리머 대선주조등 5개사는 무상증자도
함께 실시한다.

이들 13개사의 유상증자 주식수는 모두 2천8백17만9천주로 5월의 6백95만
6천22주에 비해 4배가량 늘어난 규모이며 향후 장세를 낙관하지 못하는 투자
자들이 여전히 많은 점을 감안할 때 실권주도 상당량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증권당국이 현재 주가부양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실권주에 대한 투자메리트가 다소 커질 것이라는 기대도 낳고있다.
제일엔지니어링등 7개사는 공모가가 확정된 상태이다.

실권주 공모를 예정하고 있는 기업도 실권주수가 5천주를 밑돌 때는 일반공
모를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