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북 김제시에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공단이 조성된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김제시 순동 산 42의1번지
일대 7만8천여평에 중소기업공단을 조성키로 하고 도에 공단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부터 1백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사업에
착수,오는 97년 완공할 계획이며 도내 중소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업체당
1천~3천평씩,평당 25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장용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공단의 주요 유럽업종은 조립금속제조업을 비롯 기계제조업.전자.전기.운송
장기 제조업 등으로 55개 업체가 유지될 계획이다.

공단이 조성되면 2천3백여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연간 생산액이 1천2백37억원
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주와 군산국가공단에 입주한 현대및 대우자동차등 입주업체들의
배후지원체계를 구축할수 있는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이에따라 오는 6월중순까지 이 지역을 중소기업공단으로 지정키로
했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작업을 완료,10월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