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30일 서울 부산 충남등 3곳의 선거대책기구를 공식 가동하면서
6.27 지방선거 총력지원체제에 돌입했다.

민자당은 이날 관훈동당사에서 이춘구대표 김덕룡사무총장 정원식서울시장
후보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선거대책위의 발족식을 갖고 본격
득표활동에 착수했다.

총 1천7백8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서울시선대위는 이날 이세기서울시지부장
을 선대위원장으로 <>이만섭 권익현의원등 8명을 고문으로 <>최영철전통일부
총리 안응모전내무 이종남전법무 이헌기전노동장관등 19명을 부위원장으로
<>이명박 김기배 박주천의원등 9명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각각 위촉했다.

또 이해원 이상배 김성배전서울시장 이원택전부시장을 상담위원으로,전직의
원및 장.차관급 3백54명을 자문위원으로 지명했다.

이날오전 부산시지부 당사에서 열린 부산시지부 선거대책위출범식에서는
최형우의원이 명예선대위원장에,김정수부산시지부장이 선대위원장에,김현옥
전서울시장이 고문에 각각 임명됐다.

충남지역 선거대책위는 황명수도지부위원장을 선대위원장에 임명하고
박태권전충남지사를 대책본부장에,오장섭의원을 부위원장에 각각
기용했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