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ABC] 증안기금..위기증시 회복위해 90년5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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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안정기금이 장세안정을 위해 29일부터 주식매입을 재개,증안기금의
움직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안기금은 지난90년 5월 위기상황에 직면한 증시를 회복시키기 위해
출범했으며 상장기업의 출연으로 4조원의 자금을 단계적으로 조성,주식
을 사들였다.
증안기금은 민법상의 조합형태로서 이사회 기금운영위원회 사무국으로
구성돼있다.
94년말 현재 증안기금에 대한 출자현황을 보면 32개 증권사가 2조3천7
백76억원 은행 22사 5천5백96억원 보험 19사 5천4백4억원 상장사 1조3천
8백32억원등으로 모두 6백36개사가 4조8천6백8억원에 달한다.
수입이자및 배당금등을 합칠 경우에는 자금 조성규모가 5조3천6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자산구성은 94년말 현재 주식(비상장주식 포함) 3조5천2백90억원 회사
채 1조2천억원 통안채 7천억원 현금 5천억원등으로 돼있다.
증안기금은 시장개입시 투자심리안정이라는 설립취지에 맞춰 시장파급
효과가 큰 종목들을 중심으로 지수관리에 주안점을 두어왔다.
대형제조업 금융주 국민주등을 주로 매입대상으로 정했으며 미수 및 미
상환매물등 악성매물을 소화해 침체증시에 숨통을 열어놓기도 했다.
증권업계는 현재 증안기금이 주식매입에 당장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을
5천억원내외로 보고있다.
이 자금만으로 시장에 개입할 경우 과거 증안기금의 장세개입이 비교적
활발했던 90년과 92년중 증안기금의 주식매입 규모가 1일거래대금의 약5~
6%였던 점을 감안할때 20여일이상 시장개입이 가능할 것으로 증권관계자
들은 보고있다.
그러나 채권매각을 통한 추가적인 자금조성이 가능한 만큼 필요할 경우
시장개입여력을 훨씬 확대할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증안기금은 당초 96년5월을 해산시한으로 잡았으나 정부당국은 최근 존
속기간을 3년 더 연장하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1일자).
움직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안기금은 지난90년 5월 위기상황에 직면한 증시를 회복시키기 위해
출범했으며 상장기업의 출연으로 4조원의 자금을 단계적으로 조성,주식
을 사들였다.
증안기금은 민법상의 조합형태로서 이사회 기금운영위원회 사무국으로
구성돼있다.
94년말 현재 증안기금에 대한 출자현황을 보면 32개 증권사가 2조3천7
백76억원 은행 22사 5천5백96억원 보험 19사 5천4백4억원 상장사 1조3천
8백32억원등으로 모두 6백36개사가 4조8천6백8억원에 달한다.
수입이자및 배당금등을 합칠 경우에는 자금 조성규모가 5조3천6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자산구성은 94년말 현재 주식(비상장주식 포함) 3조5천2백90억원 회사
채 1조2천억원 통안채 7천억원 현금 5천억원등으로 돼있다.
증안기금은 시장개입시 투자심리안정이라는 설립취지에 맞춰 시장파급
효과가 큰 종목들을 중심으로 지수관리에 주안점을 두어왔다.
대형제조업 금융주 국민주등을 주로 매입대상으로 정했으며 미수 및 미
상환매물등 악성매물을 소화해 침체증시에 숨통을 열어놓기도 했다.
증권업계는 현재 증안기금이 주식매입에 당장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을
5천억원내외로 보고있다.
이 자금만으로 시장에 개입할 경우 과거 증안기금의 장세개입이 비교적
활발했던 90년과 92년중 증안기금의 주식매입 규모가 1일거래대금의 약5~
6%였던 점을 감안할때 20여일이상 시장개입이 가능할 것으로 증권관계자
들은 보고있다.
그러나 채권매각을 통한 추가적인 자금조성이 가능한 만큼 필요할 경우
시장개입여력을 훨씬 확대할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증안기금은 당초 96년5월을 해산시한으로 잡았으나 정부당국은 최근 존
속기간을 3년 더 연장하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