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식업체로는 처음으로 로열티를 받고 중국에 진출한 한우리외식
산업이 캐나다 미국등으로 해외진출지역을 확대한다.

한우리외식산업은 30일 캐나다에 가맹점 형태의 한식당"서라벌"을 6
월에 개설하는데 이어 10월에는 단독투자 방식으로 미국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우리외식산업의 해외사업지역은 중국과 홍콩에 이어 4개
국으로 늘어나게됐다.

한우리외식산업은 지난 91년 중국 북경에 합작회사를 설립한데 이어
92년에는 홍콩에도 현지합작법인을 설립, 현재 중국과 홍콩에 각각 3개
점과 2개점의 점포를 두고있다.

캐나다 밴쿠버에 세워질 "서라벌"은 캐나다 교민이 1백% 투자하는 것
으로 한우리외식산업은 브랜드및 조리기술 제공 대가로 로열티를 받게
된다.

미국 애틀란타의 경우에는 한우리외식산업이 1백30만달러를 단독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한우리외식산업이 해외에 독자적으로 진출하기는 미국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내 외식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합작법인으로부터
브랜드및 조리기술 제공 대가로 로열티를 받기로해 화제를 모았었다.

이에따라 올초에 이미 중국 북경 합작법인으로부터 총매출액의 5%인
9천만원을 로열티로 받았으며 내년부터는 중국 대련 법인과 홍콩 2호점
에서도 로열티를 받기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