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월별 신규상장물량이 고객예탁금의 절반이 넘는등 과다한 물
량공급이 이루어져 증시유동성에 압박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향후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신규물량의 축소와 고객예탁금의
증가가 동시에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5월까지 유상증자 기업공개 신주상
장등에따른 월별 주식공급물량은 1조2천3백억원규모로 월별 고객예탁금
평균인 2조3천5백억원의 52.4%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월별 공급물량이 9천3백억원규모로 고객예탁금
3조3천2백억원수준의 28%였던 것에 비하면 공급물량비중이 두배정도
늘어난 셈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