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는 충북 청원에 60억원을 투자, 월 8백만개 규모의 PET병 생산시설을
확충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매년 증가하는 생수병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작년12월 공장증설에
들어가 이달말 공사를 끝내고 내달부터 본격 생산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삼양사는 이공장의 완공으로 현재 월 4천만개의 PET병 생산량이 4천
8백만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국내 생수병 시장은 8백억원규모로 계속 수요가 늘어나 오는 98년에는
6천억원상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