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님을 비롯한 불교계대표단 10여명이 7월20일
부터 8월5일 사이에 방북,북한 불교지도자들과 평양에서 "조국통일 공동
기원법회"를 열 계획이다.

월주스님과 북한불교도연맹 박태호위원장은 최근 중국북경에서 만나
남북불교교류문제를 논의한 자리에서 월주스님 방북과 남북 공동법회의
평양개최에 대해 합의했다.

한편 통일원측도 순수한 종교차원의 남북교류에는 긍정적 입장을
보여 돌발변수가 없는한 이번 방북은 성사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