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재고가 넉넉치못한 고려인삼이 계속 뛰고 있다.

특히 고려수삼의 경우는 상승폭이 더욱커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소매단계의 매기는 활발치 못하나
지난해 폭염과 가뭄으로 생육이 활발치못해 생산량이 전년보다 30%선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산지재고가 계속 줄어들고 있고 추석
대목을 겨냥상인들의 물량확보가 서서히 일고있어 시세가 속등하고 있다.

고려건삼 6년근의 경우 3백g당 15편짜리가 최근들어 소매가격이 5천원이
또 올라 6만원선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25편짜리도 같은폭으로 올라
5만5천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인삼 상승에 편승, 금산인삼 4년근짜리도 3백g당 30편과 50짜리가
최근들어 5-6천원이 올라 4만원과 4만2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고려수삼도 7백50g당 6-7뿌리짜리가 최근들어 1만원이 껑충뛰어 6만5천원의
높은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또 삼계탕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금산수삼도 수요가 계속증가 하고 있는
가운데 7백50g당 50뿌리짜리가 3천원이 뛰어 2만9천원선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인삼이 다년식물로 근년의 일기가 좋지않아 생육이 활발치
못해 수확량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되고 있는데다 햇품 출회시기도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여 추석까지는 시세가 더욱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