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서울시장후보 관훈클럽토론회] 회견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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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서울시장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박찬종후보는 26일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제일주의와 서비스제일주의를 시정의 원칙으로 삼아 서울을
통일한국의 수도, 동북아의 거점도시, 세계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후보는 이날 오후 관훈클럽(총무 김건진)초청 토론회에 참석, "가칭
"2020기획단"을 출범시켜 25년이상을 바라볼수 있는 서울시 장기발전계획을
추진할 생각"이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15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박후보는 또 "서울대공원 세종문화회관 종합운동장등 적자시설은 민영화
등을 통해 흑자운영으로 전환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후보의 회견문 요지.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제일주의, 서비스제일주의의 대원칙에 맞추어
시행정조직을 개편하겠다.
오직 시민의 눈치만을 보는 시민의 청지기가 될 것이다.
부시장을 현직 시공무원 가운데서 발탁,인사쇄신으로 새바람을 불어넣겠다.
5만여 공무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풍부한 자질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하고 그들이 소신껏 일하는데 필요한 법적
제도적 여건을 마련하겠다.
서울을 휴먼, 그린, 첨단과학도시, 문화도시로 만들겠다.
"구조물 일류주의"를 선언하여 시간이 좀더 걸리고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세계에서 가장 튼튼하고 아름다운 구조물을 만들도록하겠다.
맑은 물, 맑은 공기, 맑은 하늘아래서 시민이 맑은 마음으로 생활하도록
환경을 개선해 하루입고 벗어야하는 와이셔츠를 사흘은 입을수 있게
만들겠다.
취임하는 즉시 안전 비상령을 내려 기왕에 진행중인 지하철, 상.하수도 등
불가피한 공사를 제외한 전기, 전화, 가스 등 일체의 굴착공사를 중지하고
전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다.
시내 자동차 주행속도가 평균 35 이상은 되는 뚫린 도로, 시원한 거리를
만들겠다.
"보행자 우선, 대중교통 중심"의 원칙아래 지하철 배차간격을 줄이고
버스노선을 단축해 직선화하겠다.
버스전용차선제는 확대되어야한다.
서울시가 안고있는 엄청난 부채를 해결하고 여러가지 비전과 청사진들을
실행에 옮기는데는 많은 재원이 소요된다.
먼저 시장 판공비 3억원을 삭감하고 불필요한 경비를 축소해 예산절약의
모범을 보이겠다.
과천의 서울대공원, 세종문화회관, 종합운동장 등 적자 운영시설은
공사화나 위탁 경영 또는 민영화를 추진해 흑자 경영으로 돌리겠다.
가칭 "서울투자개발공사"를 설립해 난지도 텔레포트 건설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시행해 재원을 확보하겠다.
지하철 공사 부채등 서울시가 중앙정부를 대신해 떠안고있는 부채는
중앙정부와 협의, 부담률을 조정하겠다.
장기적으로 서울을 통일한국의 수도, 동북아시아의 거점도시로 가꾸어갈
것이다.
중앙정부와의 협의와 남북교류협력등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경평축구대회부활을 추진하고 시장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는등 분단의
상징적 도시인 서울과 평양간의 인적교류,문화교류를 적극 모색하겠다.
서울이 남북간 긴장해소와 평화정착의 밀알이 될 뿐만 아니라 장차
통일한국의 수도로서 민족통합의 상징이 되도록 가꾸어가겠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7일자).
당선되면 시민제일주의와 서비스제일주의를 시정의 원칙으로 삼아 서울을
통일한국의 수도, 동북아의 거점도시, 세계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후보는 이날 오후 관훈클럽(총무 김건진)초청 토론회에 참석, "가칭
"2020기획단"을 출범시켜 25년이상을 바라볼수 있는 서울시 장기발전계획을
추진할 생각"이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15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박후보는 또 "서울대공원 세종문화회관 종합운동장등 적자시설은 민영화
등을 통해 흑자운영으로 전환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후보의 회견문 요지.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제일주의, 서비스제일주의의 대원칙에 맞추어
시행정조직을 개편하겠다.
오직 시민의 눈치만을 보는 시민의 청지기가 될 것이다.
부시장을 현직 시공무원 가운데서 발탁,인사쇄신으로 새바람을 불어넣겠다.
5만여 공무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풍부한 자질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도록 자율권을 부여하고 그들이 소신껏 일하는데 필요한 법적
제도적 여건을 마련하겠다.
서울을 휴먼, 그린, 첨단과학도시, 문화도시로 만들겠다.
"구조물 일류주의"를 선언하여 시간이 좀더 걸리고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세계에서 가장 튼튼하고 아름다운 구조물을 만들도록하겠다.
맑은 물, 맑은 공기, 맑은 하늘아래서 시민이 맑은 마음으로 생활하도록
환경을 개선해 하루입고 벗어야하는 와이셔츠를 사흘은 입을수 있게
만들겠다.
취임하는 즉시 안전 비상령을 내려 기왕에 진행중인 지하철, 상.하수도 등
불가피한 공사를 제외한 전기, 전화, 가스 등 일체의 굴착공사를 중지하고
전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다.
시내 자동차 주행속도가 평균 35 이상은 되는 뚫린 도로, 시원한 거리를
만들겠다.
"보행자 우선, 대중교통 중심"의 원칙아래 지하철 배차간격을 줄이고
버스노선을 단축해 직선화하겠다.
버스전용차선제는 확대되어야한다.
서울시가 안고있는 엄청난 부채를 해결하고 여러가지 비전과 청사진들을
실행에 옮기는데는 많은 재원이 소요된다.
먼저 시장 판공비 3억원을 삭감하고 불필요한 경비를 축소해 예산절약의
모범을 보이겠다.
과천의 서울대공원, 세종문화회관, 종합운동장 등 적자 운영시설은
공사화나 위탁 경영 또는 민영화를 추진해 흑자 경영으로 돌리겠다.
가칭 "서울투자개발공사"를 설립해 난지도 텔레포트 건설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시행해 재원을 확보하겠다.
지하철 공사 부채등 서울시가 중앙정부를 대신해 떠안고있는 부채는
중앙정부와 협의, 부담률을 조정하겠다.
장기적으로 서울을 통일한국의 수도, 동북아시아의 거점도시로 가꾸어갈
것이다.
중앙정부와의 협의와 남북교류협력등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경평축구대회부활을 추진하고 시장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는등 분단의
상징적 도시인 서울과 평양간의 인적교류,문화교류를 적극 모색하겠다.
서울이 남북간 긴장해소와 평화정착의 밀알이 될 뿐만 아니라 장차
통일한국의 수도로서 민족통합의 상징이 되도록 가꾸어가겠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