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지원기금' 본격 활동..이사장에 이세중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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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한 갖가지 시민운동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시민운동지원기금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시민운동지원기금은 26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제3차이사회를 열고 전임
박영식위원장의 교육부장관 취임으로 인해 공석중인 위원장에 이세중
전변협회장을 선임하는 한편 국제심퍼지엄 개최 등 기금모금활동을
적극화 할 것을 결의했다.
지난해 11월24일 창립총회를 가진뒤 여러차례 실무회의를 거치면서
시민운동지원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이 지원기금은 순수민간차원
에서 시민운동을 돕는 전문후원단체.
4월13일 공보처에서 법인 인가를 받았다.
소비자운동 여성운동 환경운동등 사회변혁운동차원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시민운동은
정부가 손을 대지 못하는 분야의 문제를 해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3년 사이의 여론조사에서도 시민운동단체는 우리사회에서
가장 신뢰받는 집단으로 나타났고 특히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꼭
필요한 집단으로 꼽히고 있는 실정.
그러나 시민운동은 빈약한 재정 때문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재정지원야말로 시민사회운동의 활성화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뜻있는 인사들이 발기, 이 기금을 설립한 것.
시민운동지원기금의 재정은 회원과 후훤회원의 정기회비와 연4회에
걸친 후원모금만찬 및 기념사업음악회 등을 통한 특별회비수입을
통해 마련한다.
이미 지난해부터 기금모금을 시작, 현재 3억원을 모은 상태.
지원은 모든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사업기획안을 제출 받은뒤
심사를 거쳐 사업별로 5백만원씩 지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95년 제1기 시민운동 지원대상은 "배달녹색운동연합" "녹색교통운동"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우리민족하나운동" 등 18군데 시민단체.
총 9,800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금의 재정확충위원장을 맡은 김재기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장은
"산업사회의 발전에 따라 정부가 못하는 일을 하는 시민단체의 역할이
커져가고있다"면서 "이들의 지원을 위한 기업 및 시민독지가의 도움이
절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 모임의 이사진으로는 김회장을 비롯,
김진현 한국경제신문회장,
서경석 경제정의연구소장,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상임대표,
손봉호 서울대교수,
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
유재건 경원전문대학장,
유재천 서강대교수,
이정자 우리민족하나운동대표,
이효재 한국여성단체연합상임고문,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회장
등이 참가하고 있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7일자).
시민운동지원기금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시민운동지원기금은 26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제3차이사회를 열고 전임
박영식위원장의 교육부장관 취임으로 인해 공석중인 위원장에 이세중
전변협회장을 선임하는 한편 국제심퍼지엄 개최 등 기금모금활동을
적극화 할 것을 결의했다.
지난해 11월24일 창립총회를 가진뒤 여러차례 실무회의를 거치면서
시민운동지원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이 지원기금은 순수민간차원
에서 시민운동을 돕는 전문후원단체.
4월13일 공보처에서 법인 인가를 받았다.
소비자운동 여성운동 환경운동등 사회변혁운동차원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차원에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시민운동은
정부가 손을 대지 못하는 분야의 문제를 해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3년 사이의 여론조사에서도 시민운동단체는 우리사회에서
가장 신뢰받는 집단으로 나타났고 특히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꼭
필요한 집단으로 꼽히고 있는 실정.
그러나 시민운동은 빈약한 재정 때문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재정지원야말로 시민사회운동의 활성화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뜻있는 인사들이 발기, 이 기금을 설립한 것.
시민운동지원기금의 재정은 회원과 후훤회원의 정기회비와 연4회에
걸친 후원모금만찬 및 기념사업음악회 등을 통한 특별회비수입을
통해 마련한다.
이미 지난해부터 기금모금을 시작, 현재 3억원을 모은 상태.
지원은 모든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사업기획안을 제출 받은뒤
심사를 거쳐 사업별로 5백만원씩 지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95년 제1기 시민운동 지원대상은 "배달녹색운동연합" "녹색교통운동"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우리민족하나운동" 등 18군데 시민단체.
총 9,800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금의 재정확충위원장을 맡은 김재기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장은
"산업사회의 발전에 따라 정부가 못하는 일을 하는 시민단체의 역할이
커져가고있다"면서 "이들의 지원을 위한 기업 및 시민독지가의 도움이
절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이 모임의 이사진으로는 김회장을 비롯,
김진현 한국경제신문회장,
서경석 경제정의연구소장,
서영훈 신사회공동선운동연합상임대표,
손봉호 서울대교수,
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
유재건 경원전문대학장,
유재천 서강대교수,
이정자 우리민족하나운동대표,
이효재 한국여성단체연합상임고문,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회장
등이 참가하고 있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