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샤오춘구단이 제6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대회에서 녜 웨이핑구단을
3대1로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호텔롯데에서 열린 제4국에서 마구단(31)은 구단을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끝에 257수만에 백6집 반승했다.

마구단의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구단은 89년 잉창치(응창기)배에서 조훈현 구단에, 90년 후지쯔배에서
린 하이펑(임해봉)구단에 져 준우승에 그쳤는데 이번에도 같은나라의
마구단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