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이 특수표면처리해 분야에 진출,대전방지형 코팅제 생산공장
을 짖는다.

이회사는 다음달 40억원을 투자해 진해에서 연산 3천t규모의 대전방지형
코팅제 제조공장 건설에 착공,내년2월께 완공시킬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한화의 대전방지형 코팅제는 반도체나 광학장비등의 표면에서 전기가 발
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특수 표면처리제이다.

한화관계자는 금속이나 플라스틱장비의 기존 대전방지방식은 표면처리제
를 분무식으로 뿌려 효과가 오래가지 못하는데 반해 코팅방식은 영구적인
대전방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한화는 "PASO"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될 대전방지형 코팅제는 가
격이 t당 1천만원을 웃도는 고부가가치 제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관계자는 이 특수 코팅제로 연간 국내매출 2백억원,수출 2천만달러(
1백 60억원)정도의 시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한화는 약10억원정도의 연구비를 투자해 이 특수 표면처리제를 연초에 자
체 개발해 국내와 미국 일본등지에 특허를 출원해 놓았다.

< 양홍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