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크게 좋아지는데 비해 주가낙폭이 크고 재무
안정성이 좋은 종목들이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한신경제연구소는 23일 최근 취약한 시중자금사정과 증시약세를 감한할
때 안정성과 수익성등 내재가치가 좋고 엔고등 환경변화에도 강한
기업들이 중심으로 한 정석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소는 12월결산 상장기업의 95년도 실적을 추정,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25%이상 늘어나고 경상이익도 30%이상 증가한 반면 주가는 올들어
최고가 대비 20%이상 떨어진 19개종목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특히 이들 종목은 94년말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30%이상이고 금융비용
부담율은 6%이하를 보이는등 재무구조가 좋은 기업들이다.

한신경제연구소가 투자유망종목으로 꼽은 종목은 삼애실업 태평양물산
태림포장 포스코켐 배명금속 문배철강 대우금속 태성기공 한국전장
삼보컴퓨터 뉴맥스 성미전자 성문전자 대한전선 기아정기 흥창물산
삼천리 쌍용 금경등이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