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충북 음성공장에 80여억원을 투자,나물전문생산공장을
건설한다.

풀무원은 22일 연면적 2천2백35평 규모의 나물생산공장을 오는9월까지
완공,콩나물과 숙주나물등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풀무원은 이 공장에서 하루에 콩나물 10만봉지(3백g기준)와 숙주나물
3만봉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그동안 충북 괴산군 도안공장에서 하루 5만봉지의 콩나물을
생산해왔으며 숙주나물은 공장완공이후 처음으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는 음성 나물전문공장이 완공되는대로 도안공장의 콩나물생산라인을
이전시킬 계획이다.

음성 나물전문공장은 2층규모에 나물재배에서부터 제품포장까지
완전자동화할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제품포장도 다양하게
할수있다.

풀무원은 이 공장에 온도및 습도등의 재배조건을 최적의 상태로
자동조절할수 있는 첨단기능을 갖춰 생산인력을 절감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