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유명선수들의 스윙을 보노라면 아마추어들과 다른 점을 느낄수
있다.

그들은 테이크백에서 피니시까지 균형잡힌 스윙을 하는데 반해,
아마추어들은 장작패듯 온힘을 들여 스윙한다.

그 결과 피니시후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한다.

왜 그런가. 스윙할때 100%의 힘을 다 쏟아붓기 때문이다.

골프에서 장타는 정확성이 수반될 때에만 의미가 있다.

장타대회에서조차 좌우 일정구간을 정해 그 밖으로 나간 볼은 도외시하지
않는가?

외국 선수들은 거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 아닌한 신체 역량을
다 쓰지 않는다.

대신 컨트롤을 강화해서 정확성을 기하는데 주력한다.

88,89US오픈 챔피언 커티스 스트레인지는 보통 85%의 힘으로 스윙한다.

스윙이 정말 잘 된다고 여겨질 때에는 90%,1년에 몇번 안오는 최고
컨디션때는 95%의 힘으로 스윙한다.

그는 아마추어들에게 80%이하의 힘으로 스윙할 것을 권유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