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치질 .. 잘못된 배변습관이 주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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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발전으로 식생활소비패턴이 고급화되면서 오히려 늘어난 질병가운데
하나가 각종 대장항문질환.변비에서부터 치질,직장및 대장암까지 각종
대장항문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많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특히 의외로 흔한것이 치질. 노출하고 싶지않은 곳에 생긴 질병이다보니
치료를 미루고 오래 방치하기도하고 불확실한 귀동냥으로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직장암이나 대장암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치질로 오인해
암의 발견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고 이대동대문병원 대장항문클리닉의
박응범교수(외과)는 말한다.
대장항문질환가운데 대표적인 치질은 사실 잘못된 배변습관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않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대장항문질환전문의원인 이동근외과의 이동근박사는 화장실에 앉아서
신문을 보는 습관을 1년간 계속하면 대부분 치질환자가 된다고 강조한다.
10분이상 오랫동안 배변하는 습관은 항문에 필요이상의 힘을 가해
괄약근위에 위치한 항문쿠션이라는 부분을 밑으로 밀어내 주위혈관이
압박을 받고 이 혈관이 치핵이라는 혹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변비와 설사가 치질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
변비로 항문피부가 찢어지면 상처에 궤양이 생길 수 있으며 설사는
분해되지않은 소화액이 항문에 상처를 발생시켜 치핵을 만든다.
식습관과는 아주 중요한 관계가 있다.
야채 채소를 위주로한 섬유질식사를 선호하는 사람중에는 치질환자가
드물다.
그러나 고단백 고지방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중에는 치질환자가 많다.
섬유질음식을 먹고나면 섬유질이 흡수안된채로 남아 배변에 도움을
주지만 고단백질음식은 찌꺼기가 잘 안남기때문이다.
유전적인 소인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고 이박사는 말한다.
가족중에 치질환자가 있으면 젊은 나이에 치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들은 대개 유전적으로 항문주위의 정맥이 약하기 때문이다.
초기의 치질은 배변시에도 치핵이 항문밖으로 나오지않을 정도로
치핵이 작고 대변후 화장지에 피가 묻는 정도의 출혈이 있으나 통증은
없다.
따라서 경화제를 치핵안에 주사하거나 적외선으로 응고시키는 등의
간단한 치료법이 있다.
그러나 이 단계를 넘어서 힘든 일을 하거나 걷기만해도 치핵이 돌출될
정도가 되면 냉동수술,레이저수술,절제수술등을 해야한다.
이박사는 항문질환을 예방하기위해선 <>배변후 온수로 항문세척을
하고 <>변비나 설사는 빨리 치료하며 <>변이 마려우면 바로 화장실로
가 길어도 10분을 넘기지말고 <>온수로 매일 목욕하며 <>허리와
엉덩이를 따뜻하게 하고 <>야채를 많이 섭취하되 술 담배와 자극성음식을
피하라고 권했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1일자).
하나가 각종 대장항문질환.변비에서부터 치질,직장및 대장암까지 각종
대장항문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많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특히 의외로 흔한것이 치질. 노출하고 싶지않은 곳에 생긴 질병이다보니
치료를 미루고 오래 방치하기도하고 불확실한 귀동냥으로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직장암이나 대장암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치질로 오인해
암의 발견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고 이대동대문병원 대장항문클리닉의
박응범교수(외과)는 말한다.
대장항문질환가운데 대표적인 치질은 사실 잘못된 배변습관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않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대장항문질환전문의원인 이동근외과의 이동근박사는 화장실에 앉아서
신문을 보는 습관을 1년간 계속하면 대부분 치질환자가 된다고 강조한다.
10분이상 오랫동안 배변하는 습관은 항문에 필요이상의 힘을 가해
괄약근위에 위치한 항문쿠션이라는 부분을 밑으로 밀어내 주위혈관이
압박을 받고 이 혈관이 치핵이라는 혹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변비와 설사가 치질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다.
변비로 항문피부가 찢어지면 상처에 궤양이 생길 수 있으며 설사는
분해되지않은 소화액이 항문에 상처를 발생시켜 치핵을 만든다.
식습관과는 아주 중요한 관계가 있다.
야채 채소를 위주로한 섬유질식사를 선호하는 사람중에는 치질환자가
드물다.
그러나 고단백 고지방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중에는 치질환자가 많다.
섬유질음식을 먹고나면 섬유질이 흡수안된채로 남아 배변에 도움을
주지만 고단백질음식은 찌꺼기가 잘 안남기때문이다.
유전적인 소인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고 이박사는 말한다.
가족중에 치질환자가 있으면 젊은 나이에 치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들은 대개 유전적으로 항문주위의 정맥이 약하기 때문이다.
초기의 치질은 배변시에도 치핵이 항문밖으로 나오지않을 정도로
치핵이 작고 대변후 화장지에 피가 묻는 정도의 출혈이 있으나 통증은
없다.
따라서 경화제를 치핵안에 주사하거나 적외선으로 응고시키는 등의
간단한 치료법이 있다.
그러나 이 단계를 넘어서 힘든 일을 하거나 걷기만해도 치핵이 돌출될
정도가 되면 냉동수술,레이저수술,절제수술등을 해야한다.
이박사는 항문질환을 예방하기위해선 <>배변후 온수로 항문세척을
하고 <>변비나 설사는 빨리 치료하며 <>변이 마려우면 바로 화장실로
가 길어도 10분을 넘기지말고 <>온수로 매일 목욕하며 <>허리와
엉덩이를 따뜻하게 하고 <>야채를 많이 섭취하되 술 담배와 자극성음식을
피하라고 권했다.
< 김정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