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일을 벌려 밖으로 나간다고해서 세계화가 이룩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우물이라도 제대로 파 세계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게
세계화로 가는 지름길일 수 있습니다"

유찬우풍산회장은 "한가지 사업만 고집하다보면 난관에 부딪칠때가 많고
그럴때면 다른 사업으로 눈길을 돌리게 마련이나 사업을 제대로 하려면
한가지 분야도 어려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물을 파더라도 한우물을 파라는 말이 있듯이 하나라도 세계
최고를 만드는게 민족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며 동시에
세계화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