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유상 대량 실권...주간사 지분증가..10% 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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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장기 침체 국면을 맞으면서 유상증자 대량 실권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주간사 증권사에서 실권주를 떠안아 지분 10% 이상의 주식을 보
유하는 사례마저 발생하고 있다.
2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신사복 수출업체인 삼풍이 종업원및 주주
일반인을 대상으로 69만여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절반가량인 30만
4천5백91주가 실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주간사인 신영증권에서 이들 실권주를 전량 인수,11.44%(34만
5천65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와관련,증감원 관계자는 "증권사 자산운용준칙에 관한 증권관리위원회
규정상 종목당 5%이상의 주식을 소유한 때는 3개월내에 처분해야 한다"며
"이 기간중 처분하지 않으면 출자로 간주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행 증권거래법에는 증권관리위원회 승인등을 제외
하고는 10% 이상 보유할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상장법인의 주식취득승인
에 관한 증관위 규정상 실권주 인수의 경우엔 증관위 승인을 얻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최근 1백만여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삼성정밀화학도 29만9천3백20주의
실권주가 생겨 지난12일 삼성전자에서 26만7천7백20주를 인수,지분이 9.6%가
됐고 삼성중공업에서 2만주(0.7),이승웅사장등 임원들이 5백~2천주씩 나눠
떠안았다.
이에앞서 한일건설이 1백30만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나 29만7천4주의
실권주가 발생 지난달 13일 주간사인 선경증권에서 전량 인수함으로써
지분이 7.94%(34만9천5백28주)가 되기도 했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1일자).
있다.
특히 주간사 증권사에서 실권주를 떠안아 지분 10% 이상의 주식을 보
유하는 사례마저 발생하고 있다.
2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신사복 수출업체인 삼풍이 종업원및 주주
일반인을 대상으로 69만여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결과 절반가량인 30만
4천5백91주가 실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주간사인 신영증권에서 이들 실권주를 전량 인수,11.44%(34만
5천65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와관련,증감원 관계자는 "증권사 자산운용준칙에 관한 증권관리위원회
규정상 종목당 5%이상의 주식을 소유한 때는 3개월내에 처분해야 한다"며
"이 기간중 처분하지 않으면 출자로 간주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행 증권거래법에는 증권관리위원회 승인등을 제외
하고는 10% 이상 보유할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상장법인의 주식취득승인
에 관한 증관위 규정상 실권주 인수의 경우엔 증관위 승인을 얻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최근 1백만여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삼성정밀화학도 29만9천3백20주의
실권주가 생겨 지난12일 삼성전자에서 26만7천7백20주를 인수,지분이 9.6%가
됐고 삼성중공업에서 2만주(0.7),이승웅사장등 임원들이 5백~2천주씩 나눠
떠안았다.
이에앞서 한일건설이 1백30만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나 29만7천4주의
실권주가 발생 지난달 13일 주간사인 선경증권에서 전량 인수함으로써
지분이 7.94%(34만9천5백28주)가 되기도 했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