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후보선출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있어 민주당은 경기지사후보 경
선파동에 이어 또다른 파문에 휩싸이는 모습.

김원기부총재와 장영달 오탄의원등 전북출신 의원들은 20일 "지난15일 경선
을 통해 당선된 이창승씨(전주코아호텔대표)가 당선 가능성이 없다"며 이후
보에 대한 재심을 요구하고 나섰고 이씨는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파란을 예고.
장의원은 "재력가인 이씨가 경선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일고있
다"며 "이씨가 출마할 경우 다른후보들의 표적이돼 의외로 낙선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이에대해 이씨는 "교회 장로로서 결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며 전북
지역 의원들의 후보 번복움직임에 강력 반발.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