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은 20일 일본 이토상사와 40만대의 팩시밀리를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6월부터 월 3만대씩 선적한다고 밝혔다.

대우는 이 제품이 이토상사를 통해 유럽지역에 20만대가량 공급되는
것을 비롯,중국등 아시아지역과 미국 브라질등 미주지역에 15만대
수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93년말 출시한 "띠아모" 시리즈 8개 모델이 품질
가격 디자인등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 이같은 대량
수출계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통신은 지난해 15만여대의 팩시밀리를 수출한데 이어 이같은
대규모 수출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팩시밀리를 본격적인 주력 수출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이학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