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수입 크게 늘어 .. 4월말 92억달러 전년비 45%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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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부터의 수입증가율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19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대미수입액은
92억3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중 대일수입 증가율은 35.5%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국내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기계류와 전기 전자기기등 자본재수입이 늘고 있는데다 소비재의
수입도 급증추세이기 때문인 것으로 관세청은 분석했다.
이와함께 미국의 시장개방 압력과 엔화 강세에 따른 수입선 전환등도 대미
수입증가의 큰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들어 대일수입증가율은 지난 2월 51.2%까지 올라갔으나 3월 38.9%,
4월 37.5%등으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증가율은 2월 52.8%, 3월 51.1%, 4월 49.5%등으로
매달 50%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대일수입증가율이 26.9%, 대미수입증가율이 20.4%를
나타냈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특히 올들어 4월까지 대미 수입중 전기전자기기(67.8%) 기계류(60.9%)
수송장비(40.4%)등 자본재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나 일본으로부터 수입선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수 있다.
또 대미 소비재 수입도 함께 증가, 68.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올들어 4월까지 수출은 32.1% 늘어난 3백64억6백만달러, 수입은
36.0% 증가한 4백16억3천6백만달러로 통관기준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52억
3천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21억6천5백만달러 늘어났다.
이중 대일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51억1천만달러, 대미 적자는 23억7천만달러
를 각각 기록했다.
<김선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
크게 늘고 있다.
19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대미수입액은
92억3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중 대일수입 증가율은 35.5%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국내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기계류와 전기 전자기기등 자본재수입이 늘고 있는데다 소비재의
수입도 급증추세이기 때문인 것으로 관세청은 분석했다.
이와함께 미국의 시장개방 압력과 엔화 강세에 따른 수입선 전환등도 대미
수입증가의 큰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들어 대일수입증가율은 지난 2월 51.2%까지 올라갔으나 3월 38.9%,
4월 37.5%등으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증가율은 2월 52.8%, 3월 51.1%, 4월 49.5%등으로
매달 50%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대일수입증가율이 26.9%, 대미수입증가율이 20.4%를
나타냈던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특히 올들어 4월까지 대미 수입중 전기전자기기(67.8%) 기계류(60.9%)
수송장비(40.4%)등 자본재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나 일본으로부터 수입선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수 있다.
또 대미 소비재 수입도 함께 증가, 68.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올들어 4월까지 수출은 32.1% 늘어난 3백64억6백만달러, 수입은
36.0% 증가한 4백16억3천6백만달러로 통관기준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52억
3천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21억6천5백만달러 늘어났다.
이중 대일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51억1천만달러, 대미 적자는 23억7천만달러
를 각각 기록했다.
<김선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