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민(세화고)과 한희원(서문여고)이 제2회 파맥스배 전국 중고학생
골프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여주CC에서 열린 대회 본선 최종 2라운드 경기에서 황재민은 버디3
보기3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합계 2언더파 142타(70.72)로 2위 정승진
(서울고.144타)을 2타차로 제쳤다.

여자고등부에서는 국가대표 한희원(76.73)과 박세리(75.74)가 합계 149타
로 동률선두를 마크했으나 백카운트로 한희원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단체전에서는 이용범 정종범 장진영 3명을 내세운 충암고가 296타로
세화고와 동타를 기록했으나 역시 백카운트로 남고부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에서는 박나미 한희원 황선영의 서문여고가 공주금여고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한편 중등부 개인전에서는 박상수(수일중.148타)와 신현주(김포여중.
155타)가,단체전에서는 구정중과 갈마중학교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