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880선까지 떨어진 18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사자와
팔자주문을 비슷하게 냈다.

이들은 한일은행 상업은행등 금융주와 이날 합병주총에서 매수청구권이
행사된 LG산전을 비롯 금성기전 LG전자등 LG계열주에 사자주문을 많이
냈다.

반면 자금악화설이 나돈 우성건설과 한전 동아건설 만도기계 고합물산
등에 팔자주문을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났다.

투신사들은 1백59만주의 사자주문과 1백46만주의 팔자주문으로 사자
주문이 13만주 더 많았다.

은행은 ''사자''와 ''팔자''가 각각 18만주와 46만주로 팔자주문이 28만주
더 많았다.

보험사들도 10만주의 사자주문과 20만주의 팔자주문으로 10만주의
팔자우위였다. 연기금은 각각 37만주와 19만주의 사자 팔자주문을
내 사자주문이 18만주 더 많았다.

이날 기관투자가들이 매수 매도한 주요 종목은 다음과 같다.(단위 만주)

>>>> 매수 <<<<

<> 10만주이상 =한일은행(11) LG산전(10.5) 상업은행(10) <> 7만주이상
=LG전자 <> 5만주이상 =신원 한화종합화학 한전 해태제과 <> 3만주이상
=한일합섬 고려합섬 한국금속 금성기전 현대자동차 극동건설 장기신용은행

>>>> 매도 <<<<

<> 10만주이상 =우성건설(28.6) <> 7만주이상 =한전 동아건설 만도기계
고합물산 신한은행 <> 5만주이상 =대우전자 현대자동차 대우정밀 상업은행
<> 3만주이상 =한화종합화학 쌍용정유 대동공업 기아자동차 금호건설 대우
대우증권 대우증권우 고합물산신 한일은행 제일은행

외국인들은 이날 체결기준으로 78만주(1백20억원)를 사고 1백55만주
(1백83억원)를 팔아 77만주를 순매도했다.

이들은 대우전자 9만주 한일은행 6만주 대한투금 5만주 대우부품 4만주
삼성건설 4만주등을 사들였다.

반면 우성건설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30만주를 비롯 한일은행 25만주
상업은행 15만주 서울신탁은행 10만주 삼성건설 8만주등을 팔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