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19일 경수로 절충 .. 말레이시아서 준고위급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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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은 19일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에서 대북 경수로제공등
제네바 핵합의이행 점검을 위한 준고위급회담을 갖는다.
토마스 허바드미국무부 동아태담당부차관보와 김계관 북한외교부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하는 이번회담에서 양측은 지난달 20일 베를린 전문가
회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경수로협정 체결문제를 놓고 다시 절충을
벌인다.
양측은 또 북한의 핵동결조치 유지,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 남북대화재개등
제네바회담에서 합의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미양측은 상대방국가를 여행하는 자국 여행객들에 대한 권리행사
문제를 다루는 영사보호권 문제를 이미 타결지었으며 연락사무소에 주재할
외교관수를 5~10명으로 한다는데 합의하는등 부분적으로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연락사무소에 주재할 미국 외교관들과 외교 파우치의
판문점 경유문제, 통신장비 설치문제등에 대해서도 양측이 절충을 계속해
상당한 진척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연락사무소 후보지 결정등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돼
경수로 협상등 다른 문제가 연계되지 않더라도 8월이전 개설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9일자).
제네바 핵합의이행 점검을 위한 준고위급회담을 갖는다.
토마스 허바드미국무부 동아태담당부차관보와 김계관 북한외교부부부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하는 이번회담에서 양측은 지난달 20일 베를린 전문가
회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경수로협정 체결문제를 놓고 다시 절충을
벌인다.
양측은 또 북한의 핵동결조치 유지,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 남북대화재개등
제네바회담에서 합의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미양측은 상대방국가를 여행하는 자국 여행객들에 대한 권리행사
문제를 다루는 영사보호권 문제를 이미 타결지었으며 연락사무소에 주재할
외교관수를 5~10명으로 한다는데 합의하는등 부분적으로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연락사무소에 주재할 미국 외교관들과 외교 파우치의
판문점 경유문제, 통신장비 설치문제등에 대해서도 양측이 절충을 계속해
상당한 진척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연락사무소 후보지 결정등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돼
경수로 협상등 다른 문제가 연계되지 않더라도 8월이전 개설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