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은행 임금수준이 시중은행보다 낮다는 주장에 대해 임금인상을
앞둔 시중은행측에서 반론을 제기해 논란.

조흥은행 노조는 "외국은행노조가 조사한 시중은행임금자료는 진급이
상당히 빠른 사람을 기준으로 직책수당이 책정돼있고 기준호봉이 1-2호봉
높게 책정돼있다"면서 입사가 입사5년차의 경우 연봉이 2천1백47만원에
불과하다고 주장.

이에대해 외국은행노조측은 일부 자료조사에 오류가 있었음을 시인하면서도
"시중은행주장을 인정하더라도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임금역전현상이
나타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다른 외국은행직원은 시중은행노조가
자료제공을 기피한 점도 이같은 논란을 야기한 요인중 하나라고 지적.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