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홍구국무총리의 중국방문결과를 종합.분석,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내주중 정부고위실무자와 산업연구원(KIET)등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가
하는 워크샵형태의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총리는 17일 간부회의에서 "중국은 우리나라와 단순교역관계에서
자본과 기술이 결합된 산업협력관계로 발전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에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또 "한국통신과 현대자동차의 노사문제가 가열되고 있지만
국민들은 이슈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는 것"같다며 "관계기관에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