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반도체 판매고가 오는 98년까지 현재보다 2배이상 늘어나 2천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미반도체업협회가 15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발표한 업계조사 결과에서 올해 전세계적인 판매고가 지난해
보다 40%정도가 늘어난 1천4백20만달러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시장이
앞으로 3년간 최대시장으로 남을 것이지만 일본시장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
오는 98년까지 5백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전체적으로 아.태지역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지역의 올해 매상고가 지난해보다 50%가까이 늘어난 2백46억달러수준이
될것이며 98년까지는 4백40억달러를 웃돌게 될것으로 내다봤다.

협회는 또 지난해보다 37%가 늘어난 2백34억달러의 매상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 유럽시장도 98년까지는 4백억달러규모로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