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후 최우수소설은 '토지'등..'문예중앙' 평론가55명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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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후 50년간 발표된 소설중 가장 뛰어난 장편은 박경리의 "토지",
중.단편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계간 "문예중앙"의 여름호특집 "해방50년 대표소설50편"
에서 밝혀졌다.
평론가 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장편소설 2위는 최인훈의
"광장", 3위는 조정래의 "태백산맥"이 차지했으며 황석영의 "장길산"
안수길의 "북간도"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 김주영의 "객주" 김원일의
"노을"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 이문열의 "영웅시대"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중.단편부문에서는 김승옥의 "무진기행"이 2위에 올랐으며 윤흥길의
"장마"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 황석영의 "객지" 이태준의
"해방전후" 이문구의 "관촌수필" 서정인의 "강" 황석영의 "삼포가는 길"
임철우의 "아버지의 땅" 등이 뒤를 이었다.
장편과 중.단편을 통틀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작가는 황석영 이문열
황순원순이었고, 추천작품수는 황순원 11편 이청준 10편 김동리.
박완서.김원일 8편 등이었다.
선정된 장편과 중.단편 각50편의 발표연대를 보면 70년대작품이
30편으로 가장 많았고 80년대 26편, 40~50년대와 60년대가 각각 17편,
그리고 90년대작품이 10편으로 집계돼 우리나라 평론가들은 전체적으로
70~80년대에 발표된 작품을 좋게 평가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
중.단편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계간 "문예중앙"의 여름호특집 "해방50년 대표소설50편"
에서 밝혀졌다.
평론가 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장편소설 2위는 최인훈의
"광장", 3위는 조정래의 "태백산맥"이 차지했으며 황석영의 "장길산"
안수길의 "북간도"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 김주영의 "객주" 김원일의
"노을"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 이문열의 "영웅시대"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중.단편부문에서는 김승옥의 "무진기행"이 2위에 올랐으며 윤흥길의
"장마"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 황석영의 "객지" 이태준의
"해방전후" 이문구의 "관촌수필" 서정인의 "강" 황석영의 "삼포가는 길"
임철우의 "아버지의 땅" 등이 뒤를 이었다.
장편과 중.단편을 통틀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작가는 황석영 이문열
황순원순이었고, 추천작품수는 황순원 11편 이청준 10편 김동리.
박완서.김원일 8편 등이었다.
선정된 장편과 중.단편 각50편의 발표연대를 보면 70년대작품이
30편으로 가장 많았고 80년대 26편, 40~50년대와 60년대가 각각 17편,
그리고 90년대작품이 10편으로 집계돼 우리나라 평론가들은 전체적으로
70~80년대에 발표된 작품을 좋게 평가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