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가소화채권 등기소등 출장매입조치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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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가 국민주택채권 지역개발공채등 첨가소화채권을 구청이나 등기소
등에서 출장매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 증관위조치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일반시민의 편의와 이익보호를 위해
증권사가 첨가소화채권물량이 많이 나오는 등기소등에 직접 나가 물건을 매
입할 수있게 허용한이후 현재까지 매입실적이 전혀없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장매입이 허용된이후 대부분 증권사들은 구청창구등에 직원을 파견해 국
공채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실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부문
에 대한 업무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관계자는 "이들 국공채의 액면이 소액인데다 "나까마"라고 불리는 사
채수집업자와 영업권다툼이 일어날 소지가 많고 구청등 담당부서조차 비협
조적이며 고임증권사직원의 인건비부담도 적지않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주택 자동차등을 구입할 때 의무적으로 첨가소화채권을 사는 시민
은 이전과 같이 직접 증권사로 찾아가든지 나까마에게 헐값에 파는 관행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
등에서 출장매입할 수 있도록 허용한 증관위조치가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일반시민의 편의와 이익보호를 위해
증권사가 첨가소화채권물량이 많이 나오는 등기소등에 직접 나가 물건을 매
입할 수있게 허용한이후 현재까지 매입실적이 전혀없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장매입이 허용된이후 대부분 증권사들은 구청창구등에 직원을 파견해 국
공채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실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부문
에 대한 업무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관계자는 "이들 국공채의 액면이 소액인데다 "나까마"라고 불리는 사
채수집업자와 영업권다툼이 일어날 소지가 많고 구청등 담당부서조차 비협
조적이며 고임증권사직원의 인건비부담도 적지않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주택 자동차등을 구입할 때 의무적으로 첨가소화채권을 사는 시민
은 이전과 같이 직접 증권사로 찾아가든지 나까마에게 헐값에 파는 관행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