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안일동 ..궁도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화학 울산공장 궁도회(회장 안일동)는 지난 92년12월에 창립된 사내
인포멀그룹으로서 50여명의 회원들이 공장내에 있는 궁도장인 "락희정"에
모여 배움과 화합에의 노력에 여념이 없다.
회원들은 등정하면 반드시 정간앞에서 정중하게 고개를 숙인다.
이것은 궁도가 무엇보다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배움의 도이기 때문이다.
또한 마음이 조금만 흐트러져도 과녁에 명중되지 않으므로 회원들은 서로
격려하고 존경하고 응원하는 뜻으로 활을 잡은 사람이 사대에 서서 시위를
당기기 전 "활배우겠습니다"라고 말하면 주위사람들은 "연중하십시요" "다
맞추십시요"라고 인사를 나눈다.
궁도에서 사대와 과녁까지의 거리는 1백45m이다.
과녁은 양궁과 달리 가로 2m 새로 2.7m로 직사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명중하면 과녁에 화살이 꽂히지 않고 전면으로 튕겨나오도록 되어 있고
과녁면은 동자를 새겨 어느곳에 화살이 맞거나 관중으로 친다.
현재 사용하는 활에는 각궁과 개량궁(FRP소재)이 있고 화살에는 죽시와
개량시(FRP)가 있다.
그래서 각궁과 죽시는 전통 궁시라 하고 FRP로 된것은 개량궁시라
일컫는다.
활의 길이는 1.5m, 화살의 길이는 80cm 내외이다.
특히 각궁은 그 재질이 물소뿔 소힘줄 뽕나무 대나무 참나무 벚나무등
6개 재료에 민어 부레풀의 접착으로 과학적으로 설명못할 절묘한 탄력성과
명중률이 뛰어나다.
궁도는 화살을 1순(순:5발)씩 허리에 차고 습사나 정사를 하며 공식적인
입.승단 대회에서 9순(45발)중 25발을 맞추면 초단, 40발 이상을 맞추면
최고수인 9단이 된다.
활에 입문하여 수백순을 날려 그중 한순(5발)이 모두 연중하면 그것을
몰기라 한다.
궁사는 보통 사원으로 부르고 몰기를 한 사원은 접장으로 부르며 활터의
회장은 사두라고 부른다.
활에 입문하여 수년이 흘러도 몰기를 못하는 사원이 허다한데 LG화학 울산
공장 궁도회는 현재 접장이 15명이나 되며 유단자 또한 임세승 사범을 비롯
12명에 이른다.
아침 6시30분이면 어김없이 수련에 임하는 이들에게는 명궁의 날이 멀지
않다고 보여진다.
또한 이들은 두달에 한번씩 공장애 대회를 개최하여 서로가 연마한 실력을
겨루고 울산지역의 배꽃축제,처용문화제 궁도행사에 참여하여 수차례
입상한바 있으며 도민체전 전국체전 아산대회(충무공) 전주대사슴놀이등
전국 2백70개 궁도장에서 계속해서 펼쳐지는 각종 궁도대회에도 개인및
단체자격으로 참가해 회사의 명예를 빛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궁도는 항상 올바른 자세와 균형을 요구하므로 몸의 긴장과 이완작용을
반복함으로써 순환이 촉진되고 특히 활을 당길때는 단전호흡이 이루어져
호흡기능 발휘및 위장병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눈은 과녁을
보는 집중력, 팔은 활을 당기는 힘의 배양, 배의 힘은 심폐기능 강화,
다리와 엉덩이 힘은 정력강화...).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3일자).
인포멀그룹으로서 50여명의 회원들이 공장내에 있는 궁도장인 "락희정"에
모여 배움과 화합에의 노력에 여념이 없다.
회원들은 등정하면 반드시 정간앞에서 정중하게 고개를 숙인다.
이것은 궁도가 무엇보다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배움의 도이기 때문이다.
또한 마음이 조금만 흐트러져도 과녁에 명중되지 않으므로 회원들은 서로
격려하고 존경하고 응원하는 뜻으로 활을 잡은 사람이 사대에 서서 시위를
당기기 전 "활배우겠습니다"라고 말하면 주위사람들은 "연중하십시요" "다
맞추십시요"라고 인사를 나눈다.
궁도에서 사대와 과녁까지의 거리는 1백45m이다.
과녁은 양궁과 달리 가로 2m 새로 2.7m로 직사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명중하면 과녁에 화살이 꽂히지 않고 전면으로 튕겨나오도록 되어 있고
과녁면은 동자를 새겨 어느곳에 화살이 맞거나 관중으로 친다.
현재 사용하는 활에는 각궁과 개량궁(FRP소재)이 있고 화살에는 죽시와
개량시(FRP)가 있다.
그래서 각궁과 죽시는 전통 궁시라 하고 FRP로 된것은 개량궁시라
일컫는다.
활의 길이는 1.5m, 화살의 길이는 80cm 내외이다.
특히 각궁은 그 재질이 물소뿔 소힘줄 뽕나무 대나무 참나무 벚나무등
6개 재료에 민어 부레풀의 접착으로 과학적으로 설명못할 절묘한 탄력성과
명중률이 뛰어나다.
궁도는 화살을 1순(순:5발)씩 허리에 차고 습사나 정사를 하며 공식적인
입.승단 대회에서 9순(45발)중 25발을 맞추면 초단, 40발 이상을 맞추면
최고수인 9단이 된다.
활에 입문하여 수백순을 날려 그중 한순(5발)이 모두 연중하면 그것을
몰기라 한다.
궁사는 보통 사원으로 부르고 몰기를 한 사원은 접장으로 부르며 활터의
회장은 사두라고 부른다.
활에 입문하여 수년이 흘러도 몰기를 못하는 사원이 허다한데 LG화학 울산
공장 궁도회는 현재 접장이 15명이나 되며 유단자 또한 임세승 사범을 비롯
12명에 이른다.
아침 6시30분이면 어김없이 수련에 임하는 이들에게는 명궁의 날이 멀지
않다고 보여진다.
또한 이들은 두달에 한번씩 공장애 대회를 개최하여 서로가 연마한 실력을
겨루고 울산지역의 배꽃축제,처용문화제 궁도행사에 참여하여 수차례
입상한바 있으며 도민체전 전국체전 아산대회(충무공) 전주대사슴놀이등
전국 2백70개 궁도장에서 계속해서 펼쳐지는 각종 궁도대회에도 개인및
단체자격으로 참가해 회사의 명예를 빛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궁도는 항상 올바른 자세와 균형을 요구하므로 몸의 긴장과 이완작용을
반복함으로써 순환이 촉진되고 특히 활을 당길때는 단전호흡이 이루어져
호흡기능 발휘및 위장병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눈은 과녁을
보는 집중력, 팔은 활을 당기는 힘의 배양, 배의 힘은 심폐기능 강화,
다리와 엉덩이 힘은 정력강화...).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