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농구(NBA)플레이오프에 등번호 23번을 달고 출전한 조단이
5,000달러(약 380만원)의 벌금을, 시카고 불스는 2만5,000달러
(약 1천9만원)의 벌금을 물게됐다.

마이클 조단은 10일 올랜도에서 벌어진 시카고 불스와 올랜도 매직과의
플레이 오프2회전 2차전에 자기번호 45번이 아닌 "옛날번호 23번"을
달고 팀의 하얀색농구화와는 다른 검은색이 섞인 하얀색농구화를
신고 경기를 해 팀에 104-94의 승리를 안겼다.

이날 경기에서 "23번조단"은 38득점을 하면서 1차전에서 실추된
명예를 회복했지만 유니폼변경에 대해 미리 NBA의 승인을 받지 않아
이같은 처분을 받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