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대학이 개최하는 연구전시회로는 국내최대규모인
"SEE-KAIST''95"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과기원체육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울과학고등 8개과학고의 20개과제와 무선접속프린트공유
기등 KAIST교수진의 133개 최신연구결과,삼성그룹등 기업체의 비공개연구와
기술개발결과등이 포스터,실물전시,시청각장비등으로 소개된다.
이와 함께 김덕수사물놀이패와 이화여대무용과 초청공연등이 펼쳐진다.

SEE-KAIST행사는 과학고등학교와 기업체,KAIST의 연구활동을 대내외에
알리고 산학연 협동증진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92년 KAIST정보전자공학
부에서 처음 개최했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기업체로서는 삼성,현대,LG,대우등 4대그룹과 유니슨,
한글과 컴퓨터,쌍용컴퓨터,한라중공업,만도기계,메디슨,한국타이어,다림시스
템,콤텍시스템,CIES등이 참여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3일자).